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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스 농구단 연고지 이전…농구팬 거센 반발

- 연고지 대구시와 사전 말 한마디 없이 비밀리에 추진 -

2011년 06월 14일 [경북제일신문]

 

1996년 창단이후 15년 동안 대구지역을 연고로 사용하고 있는 대구 오리온스 프로농구단이 대구시와 사전협의 한번 없이 연고지 이전을 추진하고 있어 대구지역 농구팬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오리온스 구단 측은 연고지 이전문제에 대해 “결정 된 것은 없다”라는 입장을 고수해 왔으나, 금일 아침 보도자료를 통해 14일 오후 2시 고양시와 연고지이전에 관한 MOU를 체결한다는 보도자료를 냄에 따라 지금까지와의 다른 입장을 밝혔다.

특히, 대구시는 “대구시 관계자가 지난 13일 사실 확인 차 오리온스 구단을 진의 확인 차 방문한 자리에서 조차 양해각서에 대한 한마디 언급도 없다가 느닷없이 14일 양해각서를 체결한다는 보도자료를 냄으로써, 오리온스 구단의 이중적 행태에 대해 지역 농구팬들이 배신감과 함께 강한 거부감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대구지역 농구팬들은 최근 성적부진으로 인해 관중수가 눈에 띄게 줄어든 것은 사실이지만, 오리온스가 98-99시즌 32연패를 할 때나, 2000-2001시즌 우승을 차지할 때나, 김승현 이면계약 파동으로 물의를 일으켰을 때나 늘 희로애락을 함께해 왔다고 했다..

대구 농구협회 관계자도 원년부터 지금까지 학생들의 농구관람을 유도해 왔고, 구단 요청시 각종 행사에 학생들을 동원해 주는 등 연고팀에 대한 애정을 쏟아왔다며 분을 삭이지 못하고 있다.

대구시에서도 오리온스를 배려하기는 마찬가지였다. 지난 2009년 34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주경기장인 대구체육관을 개보수 하였고, 프로농구 출범당시 입장료의 25%를 사용료 받아왔으나 조례를 개정하면서 까지, 2005년 5월에는 15%로, 2009년 11월에는 10%까지 감면해 준 것으로 들어나, 그동안 성원을 저버리고 연고지를 이전하려는 오리온스 구단에 많은 시민들이 거세게 비판하고 있다.

260만 대구시민과 농구관계자, 농구팬들은 지난 15년 동안 연고팀에 대해 애정을 쏟아 왔으나, 오리온스 측의 일방적인 연고지 이전에 대해 배신과 신의를 저버린 행위에 대해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 사실을 접한 대구시민은 물론 농구관계자와 농구팬들은 한국 농구발전을 저해하는 비 도덕적인 행위를 강하게 비판하며, KBL, 오리온스 구단 항의 방문과 KBL불승인, 오리온제품 불매 운동도 불사하겠다는 격분에 가득 차 있다.

현재 수도권지역에는 10개 프로농구단중 이미 4개 구단이 연고지로 사용하고 있는데 대구경북에 하나뿐인 프로농구단 오리온스마저 고양시로 이전하게 되면 수도권에 프로구단이 몰리게 된다.

연고지 이전 절차는 공식경기 개시 3개월 전까지 KBL에 이전 서면신청을 하여 이사회의 승인을 거치도록 되어 있는데, 규정 상 원칙적으로 허용되지 않고 있으며, 모기업의 교체 등 특별한 사유에 한해 가능하도록 되어 있다.

대구시는 “KBL에서 이번같이 한국 농구 발전을 저해하는 비도덕적인 일방적 연고지 이전을 이사회에서 승인해 줄 경우 앞으로 타구단에게도 나쁜 선례를 남기게 될 뿐만 아니라, 팬들의 분노는 더욱 극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어 KBL의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북제일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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